이스트소프트 공식 링크드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잇셀프(EST-SELF)는 구성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예요. 겉으로 보이는 제품과 서비스 너머의 고민이나 이스트소프트가 일하는 방식, 안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까지 — 이스트소프트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드릴 예정이에요.
첫번째 주인공은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입니다. 1999년 출시된 '알집'을 시작으로, 알씨, 알PDF, 알송 등 20여 종의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알툴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써본 국민 소프트웨어이자, 이스트소프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죠. 그래서, 알툴즈사업본부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전합니다.
‘알툴즈다움’으로 AI를 더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알툴즈사업본부
알툴즈사업본부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알툴즈를 오늘의 기술과 언어로 다시 풀어내고 있어요. 기존 PC 제품에 AI 기능을 더하고, 모바일과 웹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도, 알툴즈다움을 지켜내고 있는데요. 알툴즈사업본부 SW센터 APP 프로덕트실 김호연님과 비즈니스실 사업개발팀 최유리님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를 위해 각자 소개 부탁드릴게요.
호연) 안녕하세요. 알툴즈사업본부 SW센터 APP 프로덕트실의 김호연입니다. 알툴즈에서 제공하는 모든 모바일 앱을 담당하고 있고, 최근에는 'APP'이라는 개념 자체를 확장해서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더 다양한 환경에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단순히 앱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디자인, QA까지 제품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유리) 안녕하세요. 알툴즈사업본부 비즈니스실 사업개발팀 최유리입니다. 저는 알툴즈 전반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요. 제품 이름을 짓는 일부터 시작해서, 기능을 사용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카피라이팅과 에디팅, 웹페이지나 앱 스토어 같은 사용자 접점 설계, 그리고 광고 캠페인을 운영하고 데이터로 검증하는 퍼포먼스까지 관여해요.
단순히 홍보 문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장점을 사용자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정리하자면, 제가 하는 일은 ‘좋은 제품이 사용자에게 잘 발견되고, 쉽게 이해되고, 써보고 싶게 만드는 것’입니다.
“알툴즈는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예요.”
Q. 두 분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알툴즈'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유리) ‘알툴즈 시리즈’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써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1999년 알집을 시작으로 알약, 알송, 알PDF, 알캡처 등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에서 자주 필요한 작업을 쉽고 편하게 해결하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왔어요.사실 알툴즈가 지금처럼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제공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지금도 그 강점을 바탕으로 최신 AI 기술과 유저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답니다.
최근 들어 유저 경험이 PC > 모바일 > 웹 > AI로 이동하는 것처럼 알툴즈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제품을 확장해나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PC에서만 사용하던 기존 제품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새롭게 구현해 앱으로 선보이는 것이나 웹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능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죠.
또, 알툴즈의 효율적인 AI 기능들을 횟수 제한 거의 없이 사용하는 알툴즈 AI 구독권과, 광고를 제거한 알툴즈 AD-ZERO 등 구독 상품도 출시 되었어요.

알툴즈는 출시한 AI 기능을 더 많은 횟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월 구독 상품인 ‘알툴즈 AI 구독’을 출시했다.

알툴즈는 PC, 모바일 등 주요 제품에서 광고 제거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인 ‘알툴즈 AD-ZERO’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호연) 그 중에서도 모바일에서 다루는 제품은 알집, 알송, 알PDF, 피크닉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규 앱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GPT, 클로드 같은 AI가 만든 md 형식 파일을 빠르게 열고 볼 수 있는 마크다운 뷰어 & 에디터 앱 ‘마크닷’을 출시했습니다.
알툴즈는 다양한 AI 기능을 결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데요.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 속에서 편리함을 더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Q. 두 분에게서 알툴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데요. 알툴즈를 자랑해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신가요?
호연) 많은 분들이 알툴즈 하면 알집, 알씨, 알송을 떠올리실 거예요. 오랫동안 PC에서 함께해온 제품들이죠. 그런데 알툴즈는 지금도 멈춰 있지 않습니다. 알PDF, 알캡처처럼 ‘빠르고 간편한’ 알툴즈의 색깔을 그대로 담은 유틸리티를 계속 선보이고 있고요.
유리) 알툴즈는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알집, 알PDF, 알캡처 같은 제품은 특정 세대나 특정 직군만 아는 서비스가 아니라, 한국에서 PC를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아는 브랜드이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익숙하고 친근한 브랜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업무와 일상에서 계속 쓰이는 도구라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파일을 압축하고, PDF를 보고 편집하고, 화면을 캡처하고, 음악을 듣는 것 등 사용자의 아주 일상적인 작업들을 오래도록 함께 해왔어요.
알툴즈의 가장 큰 자산은 익숙함과 신뢰라고 생각해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게 굉장히 큰 힘이죠. 원래 신규 제품은 가장 먼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야 하는데, 알툴즈는 지난 시간들 속에서 이미 자연스럽게 ‘써본 적 있는 브랜드’, ‘필요할 때 떠오르는 브랜드’로 새겨졌어요. 그 시간을 함께해준 사용자들 덕분에, 이제는 그 신뢰를 PC뿐 아니라 모바일, 웹, AI 환경까지 확장해나가는 단계에 왔어요.
호연) 맞아요. 지금 모바일 환경에서도 알송, 알PDF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은 앱을 서비스하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그 알툴즈’가 아니라, PC에서 모바일까지 일상에서 늘 곁에 있는 유틸리티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Q. 익숙한 브랜드라는 게 강점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조심스럽거나 힘든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신가요?
유리) 가장 어려운 점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 알툴즈는 많은 분들에게 이미 익숙한 브랜드라서, 너무 갑자기 바뀌면 낯설 수 있고, 반대로 익숙한 모습만 유지하면 새롭지 않게 느껴질 수 있어요.
최근에는 PC 유틸리티의 고도화를 넘어서 AI, 모바일, 웹 등등 제품이 확장되는 방향이 다양해지고 있어서 ‘알툴즈답다’는 기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돼요. AI 기능을 넣는다고 해서 어렵고 복잡하게 보이면 안 되고, 모바일이나 웹으로 확장한다고 해서 기존 사용자가 알던 편리함이 사라져서도 안 되거든요.
호연) 유리님 말에 공감해요. 기술이 발전하면 제품도 성장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동안 쌓여온 사용성과 레거시 기능을 함께 챙기는 것이 중요해요. 다시 말해, 어떠한 변화를 줄 때는 기존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과 거기에서 오는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찾는 거죠. 특히 요즘은 AI를 어떻게 제품에 녹일지가 큰 고민인데, 무작정 기능만 더하면 알툴즈가 약속해온 '빠르고 간편한' 경험이 흐려질 수 있어요. 그래서 새 기능을 더하기 전에 늘 "이게 알툴즈다움을 해치지 않는가"를 먼저 고려해요.
유리) 마케터 입장에서는 기술, 기능, 브랜드, 사용자 언어를 연결할 가장 쉬운 표현을 찾는 일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AI를 도입했다”보다 “반복되는 문서 작업을 더 빠르게 끝낼 수 있다”처럼 사용자가 바로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 필요해요. 사용자 언어의 관점에서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균형을 맞추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Q. 그럼 반대로 알툴즈라서 수월하거나 유리한 부분도 있을까요?
호연) 가장 큰 건 이미 검증된 신뢰와 두터운 사용자 기반이에요. 새로운 기능을 만들면 0에서부터 알리지 않아도 이미 알툴즈를 써온 분들은 자연스럽게 유입이 되는 편이에요.
또 제품의 정체성이 또렷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빠르고 간편한'이라는 기준이 이미 자리 잡고 있어서, 제품에 새로운 걸 더할지 말지 판단할 때 흔들릴 일이 적어요. 오랜 시간 쌓인 사용자 피드백과 데이터 덕분에,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가늠하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유리) 알툴즈는 제품을 설명하고 신뢰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요. ‘알집’, ‘알PDF’, ‘알송’이라고 말하면 많은 분들이 바로 어떤 서비스인지 감을 잡으시거든요. ‘알○○’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하나의 마케팅 자산인 셈이죠.
또 하나는 학생, 직장인, 개인, 업무용까지 사용자층이 넓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마케팅을 할 때도 제품명이나 특정 기능 하나만을 강조하기보다, 각기 다른 사용자의 상황별로 메시지를 나눠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에게는 업무 생산성 도구로, 어떤 사용자에게는 파일 관리 도구로, 어떤 사용자에게는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쓰는 앱으로 다가갈 수 있는거죠. 익숙한 브랜드이지만, 그렇기에 그만큼 확장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알툴즈 AI는 업무에 일상 생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미지 AI 기능 5종 (배경 제거, 화질 개선, 얼굴 모자이크, 지우개, 텍스트 추출), PDF AI 기능 3종(PDF 요약, PDF 대화, 번역)을 제공한다.
브랜드의 익숙함을 지키면서도 AI를 더하며 새로움을 놓지 않는 것. 알툴즈는 그렇게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을 매일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호연님과 유리님에게서는 제품에 대한 진심과 애착, 그리고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텐데요. 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 균형을 맞춰가고 있을까요? 다음 편에서는 알툴즈사업본부가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가장 보람찼던 순간,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