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또 한 번의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오는 10월 28일(화),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페르쇼(PERSHOW)’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스트소프트의 AI 더빙 플랫폼 ‘Perso AI’에서 비롯됐다. “AI 더빙이 어디까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실험은, AI가 인식하기 가장 어려운 장르인 ‘코미디’를 무대로 삼아 그 가능성을 검증하려는 실험 프로젝트다.
공연은 네 명의 코미디언이 무대 위에서 직접 웃음을 만들어내는 순수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공연 영상은 AI 기술을 통해 더빙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언어를 넘어 문화적 맥락·사회적 감수성·상황의 뉘앙스까지 담아내는 AI의 한계를 실험하게 된다. 코미디는 시대·지역·청중에 따라 웃음의 의미가 달라지는 예술이기에, AI가 이를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가장 복잡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무대에는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씬을 대표하는 손동훈, 신승수, 여준영, 김태현이 오른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가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는 단계를 넘어, 감정과 유머의 맥락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대표적인 무대가 될 것 이며, 이스트소프트가 추구하는 ‘감성지능형 AI’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마케팅을 담당한 (주)브레이커스 강동호 대표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인 ‘웃음’을 AI가 어떻게 이해하고 재현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무대”라며, “AI 더빙의 가능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이스트소프트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술이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페르쇼(PERSHOW)’는 10월 28일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다. 현재 페르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연은 녹화 후 AI 더빙 콘텐츠로 재편집돼 ‘Perso AI’ 유튜브 채널에 후속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AI 더빙을 중심으로 Perso AI의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최근 Perso AI의 AI 더빙 서비스는 북미, 동남아, 중동을 넘어 유라시아 권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K-FAST 확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K-드라마, K-예능 등의 AI 더빙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