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글로벌 스톡 콘텐츠 전문기업 게티이미지코리아(대표 박건원)와 AI 휴먼 이미지 제공 서비스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AI 인물관’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로 제작한 인물 이미지를 게티이미지코리아가 국내외 시장에 이미지 유통 및 판매를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인 ‘게티이미지뱅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게티이미지뱅크에 ‘AI 인물관’을 새롭게 구축하고, 해당 플랫폼 내 이미지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의료성형뷰티’ 카테고리에 포함시켰다.
AI 인물관에서 제공하는 AI 휴먼 이미지는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보유한 스톡 이미지를 이스트소프트의 인물 생성 기술인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인 이미지로 재생산한 것이다.
특히, 양사는 AI 휴먼 이미지를 유통채널에 최적화해 생산해 냈으며, 이를 위해 6개월간 전략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번 서비스 론칭 전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일부 AI 휴먼 이미지가 기존 스톡 이미지보다 최대 700%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이다.
향후 양사는 AI 휴먼 이미지의 해외 시장 판매도 적극 고려해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 등을 다양화해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박건원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휴먼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트소프트와의 협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AI 인물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저작권이나 초상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의료, 성형 뷰티뿐 아니라 관광, 방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고있으며, 해외에서의 반응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글로벌 스톡 이미지 기업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성공적인 협업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을 국내 이미지 산업에서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욱 강화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AI 휴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AI 이미지 생성 및 국내외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작년 11월에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유명 IP를 활용한 움직이는 사진전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