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 대표 정상원)는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상반기 매출액 4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1%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버추얼 휴먼 등 AI 신사업과 AR 기반의 커머스(라운즈), 자산운용사 등 신규 사업이 고성장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함에 따라, 포털 서비스 및 게임 사업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신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준 7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16.4%로 확대된 바 있다.
특히, AI 신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1년부터 확보해 온 다양한 IP 및 MOU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CLASS:y), 셀바이뮤직 뮤직플랫, n.CH엔터테인먼트, YBM 등과 교육,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버추얼 휴먼 관련 계약 및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적 반영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2022년 상반기 수익성이 감소한 요인으로는 IT 업계 전반에 반영된 개발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증가, 임직원 수 증가 및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비용 증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커머스 등 주요 신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관련 신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수익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2022년 2분기 잠정실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