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AI 교수’, ‘AI 학생 홍보대사’를 제작하고, 기존 IP(지적재산권)를 포함한 AI 휴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전액 정부 출연해 1992년 개교한 4년제 사립대학교이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양측은 대학 현장에 AI 휴먼을 도입하기 위해 작년부터 협업을 이어왔다. 최초 도입은 작년 11월이다. 당시 대학 설명회와 논술 사전 안내에 AI 휴먼을 활용했고 이후 약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AI 교수• 학생 홍보대사 제작 ▲AI 아나운서 IP 지원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 등을 제공하게 됐다. 계약의 주된 목적은 AI 휴먼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의 학교 생활을 돕는 것이다.
AI 교수와 AI 학생 홍보대사는 활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기술로 제작한다. 대학의 이미지를 반영해 새로운 IP를 선보이고자 제작하는 AI 교수는 'AI 페르소나' 기술로, 실제 학생을 모델로 100% 똑같이 구현해 내는 AI 학생 홍보대사는 'AI 클론' 기술로 제작한다. 제작 완료된 AI 휴먼은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작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미래교육혁신처에서 이뤄진다. ‘AI 교수’는 강의, 학생 지도 등을 돕고, ‘AI 학생 홍보대사’는 대학 소개나 캠퍼스 투어 등 대내외적인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추후에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의 평생직업능력개발 학습플랫폼인 STEP에도 투입되어 전국민 대상 이러닝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관계자는 “고품질, 편의성, 확장성 등 경쟁력을 갖춘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도입으로 기존 교육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변계풍 상무는 “대학 현장에 AI 휴먼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게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AI 휴먼이 더 나은 교육 환경 구축에 필수 요소가 될 수 있게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