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대표 윤영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폰트 기업으로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운영하고 있다. 산돌구름은 다양한 폰트 회사와 독립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는 200만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식은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와 윤영호 산돌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영상 제작 및 AI 더빙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와 산돌의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PERSO.ai의 영상 제작 서비스 스튜디오 페르소(STUDIO PERSO)를 산돌구름 내에 연동해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등에게 AI 휴먼 영상 생성 및 전문 폰트의 활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업은 서비스 연동을 넘어, 핵심 역량을 융합한 공동 연구 및 개발 과제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영상과 최적화된 폰트 추천, 새로운 글자 생성 등을 지원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자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업으로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제공 영역을 산돌구름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대한다. 아울러, 산돌구름과 연동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수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구독 모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산돌 윤영호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이라며 “산돌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폰트를 넘어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실질적인 제작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혁신적인 PERSO.ai의 AI 기술력과 산돌의 디자인 감성의 융합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PERSO.ai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